"곱창맛집 3탄 - 서울 서초동 거북곱창(교대앞)"
오늘은 곱창맛집으로 유명한 서울 서초동 교대앞에 있는 거북곱창을 둘러볼까 합니다.
두말할 필요없이 유명한 서울의 맛집인 교대앞 거북곱창...그래서 대한민국 전역에 거북곱창이라는 상호를 많이들 사용하시는 듯 합니다. 교대앞 거북곱창이 너무나도 유명해서...
원조 거북곱창이라고 간판에 표현한 것을 보니, 여기도 원조 노란이 많았던 듯 싶네요.
거북곱창 전경입니다. 빼곡히 들어차있는 손님들...사장님이 좋아하시겠지요?
장사가 잘되는 가게 옆에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동일 업종의 가게들 유사한 맛들….비슷한 시기에 오픈을 하게되면, 세월이 지난 후에는 “우리가 원도다” 라고 주장을 하는 곳들이 많더라구요…
제가 소개해 드릴 집은 1984년에 시작한 교대앞의 원조 거북곱창집이 되겠습니다. 교대앞 곱창집이 유명해지게되어 주위에 곱창을 메뉴로 장사하시는 분들이 많이들 모이셨습니다.
사실 제가 생각할 때는, 이렇게 많이들 모이시는게 사업하시는데 훨씬 유리할 듯합니다. 지역이 한가지 메뉴로 유명해지게 되면, 좀 안심하며 찾아갈 수 있을 듯해서입니다. 만약, 가게 하나만 유명해서 거기 아니면 아무것도 먹을 것이 없다고 한다면 손님이 많아서 그 가게에 들어갈 수 없다면, 메뉴를 바꿔야하는 아쉬운 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목표한 가게에 손님이 많아 기다려야 한다면 유사한 주변 가게에서 아쉽지만 대체해서 먹을 수 있으니까요…그렇다고 맛이 확연히 차이나지는 않습니다. 유사한 형태로 조리를 하는 음식점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맛의 차이는 약간만 존재할 뿐입니다.
그렇게 사람이 더 많이 모이게되고, 사업이 활성화될 기회는 한 가게만 있을 때보다 훨씬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주변 식당들과 협의체를 만들고, 어떻게 하면 더 활성화 시킬 수 있을지 논의하고, 연구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본인의 사업 번창에도 훨씬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거북곱창은 교대앞에서 제일로 유명한 맛집 입니다. 제가 이렇게 3차례에 걸쳐서 곱창 맛집을 소개하는 이유는 한국사람들이 얼마나 곱창을 사랑하는지를 보여주는 일례라고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거북곱창은 작은 솥뚜껑을 뒤집어 놓고, 그 위에 곱창을 담아 굽는 형태입니다. 각도가 작은 깔때기 형태라 곱창의 탈출을 막을 수 있는 그런 형태이기 때문에 혹시 모를 곱창의 손실을 막을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의 구이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렇게 나온답니다. 세월이 흐르며, 약간의 레이아웃(Layout)이 계속해서 변화하겠지만, 큰 틀은 변함이 없는 모습입니다. 맛도 계속해서 진보해나가야 손님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겠지요.
우선, 곱창의 효능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예로부터 양곱창은 기가 허약한 사람이 섭취하면 기를 보충해주고 또 산후조리에도 특효가 있다 얘기되었다 하네요. 고단백 저콜레스테롤 식품인 곱창은 씹는 맛도 쫄깃하고 술 안주시 알코올 분히작용이 뛰어나며, 소화촉진에도 좋아 술드시는 분들과 소화기관이 좋지 않으신 분들 그리고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아주 적합한 음식입니다.
허준 선생님의 동의보감에서는 정력과 기운을 돋우고 비장과 위를 튼튼히 해준다하였고, 오장을 보호하여 어지럼증(혈압)을 다스리는 효능이 있다 하였습니다. 또한, 당뇨, 술중독, 독성해소, 장내 해독, 살균, 이뇨, 피부미용, 피로회복, 양기회복 및 골다공증에 좋은 효능이 있다고 했다네요…뭐 안 좋은 곳이 없을 정도의 아주 좋은 음식이네요…
가격정보는 곱창모듬구이가 1만7천원, 양구이가 2만2천원, 대창은 1만7천원으로 되어 있답니다. 모든 곱창집들이 가격은 유사한 수준인듯 한데요, 차이가 나는 것은 위치에 따른 지가의 영향으로 약간씩의 가격차이를 보이는 듯 합니다.
찾아가실 주소는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585-8번지랍니다. 서울교대 후문 맞은편 뒷골목에 위치해있고요. 너무 유명한 곳이라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는 것도 무난합니다.
서울은 모든 곳이 편리한 교통으로 접근성이 점점 좋아지고 있답니다.
제가 서울을 떠나 살기 시작한 것도 10년이 넘었습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 했는데, 하루에도 변화하는 대한민국에서 그것도 서울에서야 말 다한거죠...매일 변한답니다. 매일 매일 교통이 좋아져서, 매일 매일 접근성이 좋아 집니다. 거미줄 같은 지하철...서울 시내 어디든 갈 수 있죠....특히, 강남쪽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게 훨씬 좋답니다.
단지, 조금 불편한 점은, 너무 유명한 곳이라 손님이 너무 많아서 아주 아주 바쁘다는 것…이 점이 단점이라 할 수 있답니다.
바쁜 것을 단점이라 하기는 좀 어렵기는 하겠지만, 손님이 너무 많다보면 손님 한 명, 한 명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적다는 것이고, 이것이 서비스의 질로 이어지기 때문에 단점이라고 꼽았습니다.
사실 곱창으로 유명한 집은 서울에 아주 많습니다. 비싼 집들도 많구요. 특히 강남쪽과 서울 시내쪽에 유명한 곳이 많이 있는데요.
비싼집이라고 해도, 곱창을 구워 먹는 곱창구이집은 그 기름으로 인해서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편안하게 곱창을 즐길 수 있는 그런 곳이 더 좋겠다 생각합니다.
제 아내와 결혼 전 데이트를 할 때에는 일인분에 3만원 이상가는 곱창을 판매하는 곱창구이집에 가보기도 했었지만, 결혼한 후에는 그런 곳은 엄두도 못내게하네요.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곱창을 판매하는 그런 식당위주로 찾아게게 되네요. 경제공동체가 되어버리면, 과한 소비를 지양하는 것은 인지상정인 듯 합니다.
거북곱창은 특히 강남의 사무실에서 일한 후, 하루의 피로를 풀기위해 찾는 셀러리맨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40~50대의 아저씨들이 즐겨찾는 장소중 하나일 텐데요…
이곳은 30년이 넘는 전통이 있는 곳이기 때문에, 그 분들은 젊은 시절부터 즐겨 찾던 그런 곳이 아닐까 합니다. 처음에는 선배들의 이끌림에 찾게 되었던 장소로의 “거북곱창”, 이제는 후배들을 이끌고 찾아오는 “거북곱창”. 서민의 희로애락이 묻어있는 그런 곳이 아닐까 합니다. 삶이 있고, 추억이 있는 그런 장소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젊은 사람들과 커플들도 많이 찾는 장소이긴 합니다. 곱창은 특히 여성분들이 더 좋아하는 메뉴중 하나일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 피부에 좋아서 그런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소화가 잘되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이러저러한 이유로 여성분들끼리도 많이들 찾는 곳이 곱창구이집이 아닐까 합니다.
거북곱창의 피크(Peak)시간은 저녁 7시에서 9시 사이로 그 시간에는 테이블을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되도록이면 좀 이른 시간에 찾아가 맛있고, 추억있는 곱창을 맛있게 구워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유명한 식당은 이른 시간에 방문하여, 편안하게 즐기시길 권고 드립니다. 그리고, 되도록이면 가족과 함께 방문하시길 권장합니다.
맛있는 것은 가족과 함께 즐기시는게 나중에 다시 찾고, 또 찾아갈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생의 추억이 되는 장소를 가족과 공유할 수 있다는 좋은 점도 있습니다. 이는 맛집뿐아니라, 여행에도 적용되는 것으로 가족 구성원이 한가지의 추억을 공유하는 것은 인생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 중요한 포인트(Point)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빠들에게는 본인의 추억만을 쌓는 그런 것은 지양하실 것을 권고드립니다. 나이들어 가족과 함께할때, 본인의 추억을 공유하고자하면, 이미 때는 늦습니다. 아내는 아내만의 추억의 세계와 현실의 세계(남편과는 상이한..)에 살게되고 자녀들도 아빠의 영향을 받지 못하여 본인들의 세계를 형성했기에 그안에서 교집합을 찾는 노력은 늦으면 늦을수록 많이 필요하게 됩니다.
“늦었다고 생각한 때가 가장 빠른 시점”이라는 말을 되새기시기 바랍니다. 지금 시작하면 그만큼 빠른 시간내에 함께할 수 있지만, 내일이되면 늦습니다. 늦어지면 어렵고, 어려우면 포기하게 됩니다.
모든 것은 떠나갈 수 있지만, 가족은 남습니다.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면, 늙어서 외롭습니다. 많은 시간을 가족과 보내는 것도 노후를 준비하는 중요한 사항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