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27일 목요일

곱창 맛집 - 수원,화성 병점 곱창사랑

"곱창맛집 2탄 - 수원, 화성 병점 곱창사랑"


오늘은 곱창 맛집 2탄으로 병점 진안동에 위치한 "곱창 사랑"을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안 돌곱창을 곱창이 먹고 싶을 때마다 갈수있는 가까운 곳이 아니기에, 우리 가족에게는 곱창을 즐길 수 있는 대안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가까운 수원, 병점, 동탄 등의 동네 및 인근지역에 곱창을 맛있게하는 집을 발굴하는 것이 필요했기에, 타 블로그를 통해 정보를 접한 곳...그리고 평이 좋은 곳을 확인하여 찾아간 "곱창 사랑"  입니다.

곱창사랑의 가격은 곱창, 막창, 대창 구이는 1만5천원, 특양은 2만3천원 그리고 모듬구이는 1만9천원이구요..

주문을 하게되면 염통과 간을 드시겠느냐? 묻는답니다. 신선한 염통과 간을 주시고 곱창 소스(소스 안에는 청양고추를 잘게 썰어서 곱창과 함께 먹으면 매콤한 맛과 곱창의 고소한 맛이 어우러져 훨씬 맛이 좋답니다)와 참기름 장을 함께 준답니다. 생염통은 참기름 장에 찍어 먹어야 제맛이지요...
그렇게 먹고 있으면, 서진된장 찌게를 내어준답니다. 맵지않은 약간 얼큰한 맛이 괜찮은 선지 된장 찌게 역시 먹을만하지요.

그렇게 얼마간의 시간을 보내고 나면 초벌구이된 곱창구이가 불판과 함께 서빙된답니다.
싹둑싹둑 경쾌한 소리를 내며 썰어지는 염통과 곱창들...그리고 팽이버섯, 양파, 감자 등등의 야채들이 함께 익어가지요...곱창을 자르는 가윗소리는 정말 경쾌한 음을 내서...소리마져 맛있게 느껴지게 된답니다.

곱창사랑에서는 콩나물 무침과 부추 양념 무침을 곱창과 함께 구워먹을 수 있게 제공해 준답니다. 저희 가족들은 콩나물은 좀 선호하지 않는 편이라서(곱창구이와 함께 먹는 것) 부추만 곱창구이와 함께 불판에서 익혀, 곱창 소스와 함께 먹습니다.

부추를 곱창구이와 함께 구워 먹는 것은 하안돌곱창과 동일한 방식이긴 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곱창사랑을 더 좋아하게 된건지도 모르겠지만요...맛은 곱창사랑의 부추와 하안돌곱창의 것에 약간 차이가 있답니다. 하안돌곱창의 부추보다는 신맛이 약간 덜하다는 점이 차이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곱창을 찍어먹는 소스의 맛은 곱창사랑도 하안돌곱창의 소스와 비교하여 전혀 부족함이 없습니다.
제가 어제도 곱창사랑엘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아직도 곱창사랑의 곱창맛이 생생히 기억이 나는데요. 어떻게 곱창을 관리하셨는지...오래 익혀도 전혀 질겨지지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실 일반적인 곱창구이는 오래 익히게되면 질겨지고, 딱딱해지게 되는데요.... 곱창사랑의 곱창은 불판위에서 오래 대기를 하고 있어도 좀처럼 딱딱해지거나 질겨지지가 않더라구요....


여기가 곱창사랑입니다. 가게내에 테이블은 총 10개. 저희가 처음 찾아갔던 것은 지난해 겨울 이었습니다. 곱창은 겨울에 더 많이들 찾으시는 음식인 듯하네요...왜냐면 그때 저희가 저녁 7시경 찾아갔던것 같아요...10개의 테이블 모두 손님들이 있었어요...기다리셔야 한다고 하더라구요...저희는 기다리겠다했지요....한 20~30분 정도 지나니 한 테이블에 손님들이 나가시고, 저희가 앉아서 주문을 했지요...곱창과 특양...사실 추운 겨울철에 곱창을 먹겠다고 기다리는 손님이 있을까요...? 저희는 추워서 안에서 기다렸답니다. 가게 안은 사실 넓지 않아요...손님이 기다릴 수 있는 공간이 별도로 존재하지 않지요....
저희는 두분 손님이 와있는 테이블에 양해를 구하고 앉아 기다렸지요....아기가 있어서 다른 분들의 거부감은 없었던듯 합니다. 아기가 없었더라면, 저희도 차않에서 기다리든지, 밖에서 좀 돌아다녔을것 같긴해요...


그렇게 첫 인연을 맺게 된 곱창사랑….그 후 여러 차례 찾아가게 되었답니다조금 늦게 되면 손님들이 많아지게 되어저희는 좀 한산하고여유롭게 그리고 아이가 있어서 다른 손님에게 피해를 주고 싶은 생각이 없기에저희는 항상 이른 시간에 찾아간답니다. 6시 이전 도착을 추구한답니다그 정도 시간에는 손님도 별로 없고아이가 좀 시끄럽게하고 돌아다녀도 다른 테이블에 피해를 주지 않기 때문이지요
곱창을 부추와 함께 소스를 찍어 먹으면그 맛이….어제 먹었는데도 지금 입에 침이 고이네요아주 훌륭하답니다제가 입이 짧아 맛있는 것을 분별하는 것에는 별난 재주가 있답니다.
사실 제 아내가 곱창을 좋아합니다곱창사랑을 찾아간 것도 모두 제 아내의 수고와 노력 덕택이었지요… 여러 블로그를 들어가보고 댓글의 평가들을 확인하고평이 제일 좋은 곳으로 저를 이끌고 갔습니다.
그런 수고와 노력이 없었으면만족스러운 맛의 곱창을 집근처에서 먹을 수 없었을 듯 합니다.

그렇게 곱창버섯양파와 감자까지 모두 먹고나면 식사를 해야겠지요식사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볶음밥과 라면…..저희는 어제 라면으로 식사를 했습니다곱창은 불판에서 구워먹는 메뉴기 때문에 라면은 굳어있는 면이 풀어지고계란을 투척한 후써빙이 된답니다그리고 불판에 올려두고 식지않게 온도를 유지시키지요면발이 쫄깃합니다간단히 라면 맛 좋습니다
볶음밥도 맛있습니다계속해서 먹게 되는 매력적인 식삽니다.
배가 불러서 그만 먹어야겠다 생각하지만숟가락은 계속해서 볶음밥을 뜨고있게 됩니다.

곱창사랑은 곱창을 먹지 않는 분들과 어린이들을 위해 차돌박이와 삼겹살을 판매하고 있습니다삼겹살은 초벌구이를 해서 가져다 줍니다.
저희 아이가 고기를 무척이나 좋아하여요즘에는 삼겹살은 1인분에 공기밥 전부를 먹습니다갈비의 경우는 2인분과 공기밥을 먹고요
처음에는 차돌박이를 주문해줬는데그것보다는 삼겹살을 더 좋아해서첫 방문이후부터는 계속 삼겹살을 시켜준답니다.

이렇게 곱창이외의 메뉴가 준비되어있어서어린아이가 있는 가족들도 찾을 수 있게 만들어서 참 좋다고 생각됐습니다아마도사장님이 아이를 둔 엄마이기에 그렇지 않을까 생각이 되더라구요그외에도 곱창사랑은 더덕구이도 판매를 하고 있는데요….아직 더덕구이는 먹어보지 못해서 어떤 맛인지 궁금하답니다항상 갈때마다 다음에는 맛을 한번 봐야겠다고 생각만하게 되지요가격이 15천원으로….가벼이 맛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게하지 않더라고요….

저는 맛있는 것은 지인들에게도 소개해주고 싶어하는 성격이랍니다그래서 처형네 가족에게도 곱창사랑을 소개해줘고한번은 함께 방문하여 곱창을 즐기기도 했답니다그날은 정말 많이 먹었던 날이었지요많은 사람들이 함께 먹으니더 맛있게 느껴졌었답니다.

곱창사랑은 주차도 전혀 불편하지 않답니다가게앞에 3~4대를 주차할 수 있으며가까이에 공용주차장이 존재해서 그곳에 차를 주차한 후 걸어도 1~2분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에 있기 때문에 주차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확신을 가지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음식이라는 것은(요즘은 혼술, 혼밥이 유행이지만...) 상대방과 의견이 맞아야 되는 것이지만, 제가 생각할때는 상대방도 별로 거부감이 없을 만한 장소이기에 적극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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