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의 명소 - 에펠탑과 르부르 박물관"
오늘은 프랑스 파리를 간단히 둘러볼까 합니다.
파리하면 생각나는 것이 에펠탑과 르부르 박물관 그리고 오르세 미술관 등등...아주 많을 듯 한데요.
우선, 가장 유명한 에펠탑과 르부르 박물관을 먼저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파리라는 도시를 아주 좋아해서 여러차례 방문을 했답니다. 여행으로 4차례 그리고 출장으로 2차례...총 6차례를 방문했었네요.
우선 에펠탑(Tour Eiffel)은 1899년 파리 마르스 광장에 지어진 탑으로 격자 구조로 이루어져있으며, 파리에서 가장 높은 건출물이다. 건축가인 귀스타브 에펠의 이름에서 명칭을 얻었으며, 프랑스 혁명 100주년 기념 세계 박람회의 출입관문으로 건축되었다.
에펠탑의 높이는 324미터이며, 이는 81층 높이의 빌딩과 유사한 높이이다. 1930년 미국의 크라이슬러빌딩이 완공되지 전까지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었다
관광객들을 위해 3개 층이 개방되어, 표를 구매하여 계단 및 엘리베이터를 통해 전망대까지 올라갈 수 있다.
야간에는 조명을 설치하여 그 화려함을 더한다.
위의 사진과 아래의 사진은 같은 에펠탑이지만, 그 느낌은 사뭇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가장 화려했던 에펠탑은 뉴밀레니움으로 떠들썩하던 1999년 겨울이 아니었을까 싶다. 그때는 조카와 함께 영국 런던의 빅토리아역에서 기차를 타고 도버터널을 건너 프랑스로 들어가 파리에까지 도착했던 적이 있었다. 조카는 대학입학이 확정된 후 나는 영국에서 유학중이었던 학생신분으로....우리는 충분한 자금이 없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저렴한 비용으로의 여행 방법을 택했다.
유로스타를 이용해서 파리로 들어가면 더 빠르게 도착하고 여행하기에 편리한 파리 북부역에 도착할 수 있지만 일반 기차와 유로스타의 가격은 2배의 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금전적인 절약에 우선 순위를 두고 여행했다.
기억에 남는 것은, 파리에서 런던으로 돌아오는 길에, 기차시간이 남아 점심을 먹어야 했는데, 기차역주변의 식당에서 먹었던 안심 스테이크와 연어 스테이크...특히 연어스테이크의 맛은 환상적이었다... 그 후 파리를 포함한 어느 곳에서도 유사한 연어 스테이크의 맛을 볼 수가 없었다.
아쉬운 점은 왜 그 때 그 식당을 메모하지 않았을까하는 점이다.
파리에가면 우리가 꼭 들려봐야하는 곳중 르부르 박물관을 빼놓을 수는 없다.
밀레의 "이삭줍는 여인들"
밀레의 "만종"
고흐의 "자화상"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밀로의 "비너스"
비너스상의 뒷모습은 사진으로 잘 담지 않는데, 응큼한 호기심에 뒷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봤다. 직접 가서 보지 않는다면 찍을 수 없는 사진이다.
르부르 박물관( Le Musee du Louvre)은 파리의 중심가인 리볼리 가에 있는 프랑스 국립 박물관이다. 지금의 건물은 르부르 궁전을 개조한 것으로 파리의 세느 강변을 포함하여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르부르 박물관 앞의 크리스탈 피라밋 조형물은 근대에 건설된 것으로 한때는 박물관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비평이 많았으나 현재는 르부르를 대표하는 조형물이 되었다. 소장품의 질은 미국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영국의 대영박물관과 함께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박물관이다.
박물관으로서의 르부르는 1793년 8월10일 537점의 회화를 전시하며 시작되었다.
파리는 세느강 주변으로 모든 곳이 다 좋다. 노상 카페는 그 운치로 아름답고, 노틀담 사원은 그 웅장함이 아름답고...세느강 유람선을 타고 야경을 보고 있노라면, 이래서 내가 파리를 제일 좋아하는구나하고 다시 생각하게 된다.
파리에 대한 기억은 여러가지 좋은 것들이 있다.
몽마르트 언덕에서 먹었던 저녁과 식당들앞의 화가들...이름도 기억하지 못하는 식당이었지만, 프랑스 식당을 내 머리에 강하게 각인시킨 곳이다. 타 유럽과는 다르게 프랑스의 식당은 테이블이 아주 작다. 어떻게 저렇게 좁은데 두명이 식사를 할까 싶을 정도의 크기에, 저녁이 되면, 촛불도 올려놓는 등...있어야 할 건 다있는 그런 스타일이다.
그곳에서 나는 최초로 달팽이 요리를 먹었다. 에스까고...요리법은 간단하다.
요즘 마트에가면 달팽이 요리가 있는데.. 달팽이가 들어갈 수 있게 만든 판에 달팽이를 넣고 마늘과 파슬리를 다져넣은 후 섞어놓은 버터를 엊는다. 그리고는 오븐에서 익혀주면 끝.
아주 간단한 것이 왜 그렇게 맛있고 좋던지....내 기억속에는 그 때 처음 먹었다 달팽이 요리가 제일 맛있던 달팽이 요리였다.
파리를 여행할때는 걸어서 이동하는 방법을 택한다. 샹젤리제 거리에서 겉기를 시작한다. 양쪽으로 길게 늘어서있는 상점들을 지나 개선문에 이른다. 개선문은 우리가 생각했던것 보다는 좀 더 큰 규모의 문이다. 비용을 지불하면 개선문 위에 올라가 샹제리제를 내려다 볼 수 있다. 개선문은 샹제리제 거리 끝, 약간 언덕진 곳에 있다.
그리고는 왼쪽의 길로 접어들어 에펠탑쪽으로 걷는다. 약 20분정도 걷다보면 에펠탑을 만날 수 있다. 길을 몰라서 가지 못할 수는 없다. 에펠탑이 보이니까...
한번은 에펠탑으로 걸어가는길에 F1 경주용 자동차의 이동을 봤다...길거리를 달리 수 있는 차는 아니기에 거리에서 볼 수 있는 차는 아니다. 내가 본것도 그런것은 아니고 건물내로 옮기는 그런 작업중인 차를 본것이다. 커다란 크레인이 조심 조심 이동시키는 광경...사실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광경은 아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발길을 멈추고 구경을 하는 사람들도 있고, 카메라와 캠코더로 촬영을 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물론 창문으로 내려다보는 사람들도 많았고요. 모두들 보기 힘든 장면을 보고 있기 때문에 관심들이 많았다고 생각했습니다.
F1경주용차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TV를 통해서 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혹여 실제로 레이싱 트렉에 가서 본다고 해도, 크레인에 달려 움직이는 레이싱카를 볼 수는 없겠죠.
얼마를 더 걸어가면 에펠탑의 전경이 펼쳐집니다. 전경이 보이는 곳에 들어서면, 많은 사람들이 가장 좋은 장소를 찾아 열심히 카메라의 셔터를 눌러 댑니다. 기념사진을 찍어야 하니까요...
인물사진도 찍고, 전경 사진도 찍고, 위에 첨부한 사진이 그것입니다.
사진을 다찍고 나면, 에펠탑쪽으로 내려갑니다. 아래에서 올려다보게되면 거대하다 느껴질 만큼 커다랗다는 것을 알 수 있구요. 티켓을 구매하여 전망대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파리는 방사선형태의 도시라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파리에서 제일 높은 건축물이기에 어떠한 방해도 없이 도시 전체를 둘러보실 수 있으니, 파리에 가신다면, 줄서는 시간이 오래걸리긴해도 꼭 전망대에 올라 파리를 보시기 바랍니다.
제 아내는 아직도 파리에 갔다왔지만, 에펠탑에 올라보지 못했다고 불평이 심합니다.
볼거 없다고 제가 올라가지 않았거든요...여러분들은 편하게 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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